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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세션들이 같은 기록을 읽고 쓰며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그 기록 위에서 기계가 제안하고 사람이 결정하는 개인용 이슈 트래커입니다
게임과 도구를 스무 개 넘게 LLM 코딩 에이전트와 함께 동시에 만들다 보니 막히는 곳은 코드가 아니라 맥락이었습니다. 세션은 대화가 끝나면 무엇을 왜 했는지 잊고 저장소마다 흩어진 문서는 여러 세션이 번갈아 고치는 사이 서로 어긋났습니다. 그래서 2026년 8월 모든 프로젝트의 이슈와 설계 문서를 데이터베이스 하나로 옮기고 이 트래커를 유일한 원본으로 정했습니다. 저장소의 문서 자리에는 트래커로 가는 링크만 남겼습니다. 두 곳에 적힌 사실은 언젠가 한쪽이 조용히 틀리기 때문입니다.
일하는 순서는 모든 프로젝트가 같습니다. 세션은 시작할 때 트래커에서 인계 문서를 읽고 결함을 접수할 때는 도구가 비슷한 이슈 검색을 먼저 요구합니다. 이슈 본문은 제보·실측·원인·하려는 것·관문·못 잰 것 여섯 절로 쓰고 무엇이 성립하면 닫히는지를 적은 관문이 없으면 닫을 수 없습니다. 고친 코드는 번호 붙은 체인지리스트로 제출하고 그 번호로 이슈를 닫습니다. 테스트 실행 결과와 배포 기록은 사람이 옮겨 적지 않아도 저절로 들어와 이슈와 이어집니다. 웹과 MCP 서버와 커맨드라인이 모두 같은 쿼리 계층을 지나고 클로드 코드 세션은 MCP 도구로 트래커를 읽고 씁니다. 이슈 본문과 문서는 고칠 때마다 이전 판이 남아서 누가 언제 무엇을 바꿨는지 되짚을 수 있습니다.
한동안은 프로젝트마다 자율 러너를 붙여 이슈를 스스로 집어 고치게 했습니다. 5주를 측정해 보니 런 하나는 3배 싸졌지만(평균 30.6분·92턴에서 17.9분·32턴) 이슈 하나는 싸지지 않았습니다. 같은 이슈를 다시 도는 회차의 68%가 워크스페이스·인증·한도 같은 인프라 실패였고 그 부류가 5주 동안 다섯 번 바뀌었습니다. 그사이 이슈의 77%는 제가 지켜보는 대화형 세션이 닫았습니다. 그래서 9월 14일부터 코드를 고치는 일은 세션이 맡고 러너에는 분류와 요약 같은 잡무만 남겼습니다. 러너를 더 고칠지 걷을지도 감이 아니라 이 측정표를 두고 정했습니다.
그 위에 팔란티어가 공개 문서에서 설명하는 구조를 얹었습니다. 흩어진 관측을 개체로 세우고 그 개체 위에서만 행동하며 행동을 결정의 기록으로 남겨 다음 결정이 그것을 읽게 하는 방식입니다. 유입구 명부는 테스트 결과·배포·체인지리스트·외부 메모처럼 밖에서 들어오는 길을 한 곳에 모읍니다. 온톨로지 화면은 스키마와 도구 목록에서 매번 새로 지어져 지금 개체 90종과 도구 323개를 보여 줍니다. 계보 화면은 이슈 하나가 어느 원문에서 태어나 어느 실행과 체인지리스트와 배포를 거쳤고 어느 결정에 닿았는지를 한 번에 걷습니다. 같은 사람이나 체인지리스트가 원천마다 다른 글자로 들어오면 별칭으로 잇습니다.
결정은 따로 기록합니다. 물음과 대안과 고른 것과 근거에 더해 이 결정을 다시 봐야 하는 조건까지 남기고 지금까지 148건이 쌓였습니다. 계획은 목표와 마감과 구성 이슈를 묶은 개체이고 슬롯이나 마감을 바꾼 가정을 실제 큐를 건드리지 않고 나란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 새 이슈나 문서가 생기면 LLM이 서류철을 만들어 관련 개체와의 연결·분류·겹치는 결정을 제안하고 저는 그 이슈 화면에서 제안마다 동의하거나 거절합니다. 원칙은 하나입니다. 기계는 제안하고 결정은 사람이 합니다. 어느 갈래를 자동으로 돌릴지는 켜고 끄는 스위치로 정하고 갈래마다 제안만 하는 단계부터 실행하고 사후에 검토하는 단계까지 자율 수준을 한 칸씩 올립니다. LLM의 판단이 제 실제 처분과 얼마나 맞았는지는 평가 화면이 따로 셉니다.
데이터를 정보로 바꾸는 일도 대부분 여기서 합니다. 열린 이슈를 LLM이 주제별로 묶어 지도로 쓰고 한 주 동안의 체인지리스트와 닫힌 이슈를 진척 보고서로 정리합니다. 이런 문서도 판이 쌓이는 트래커 문서라서 지난주 보고와 이번 주 보고를 나란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 판단이 필요한 갈림길은 세션이 선택지와 권고를 붙여 질문으로 올리고 제가 고른 답은 그대로 결정 기록이 됩니다.
트래커에는 공개하지 않는 프로젝트가 함께 들어 있어서 공개본은 렌더에서 가리지 않고 빌드에서 거릅니다. 매시간 공개 프로젝트의 행만 담은 별도 스키마를 짓고 내부 화면을 그리는 렌더러를 그 상자에 물려 정적 페이지로 떠냅니다. 서버가 보는 것이 그 상자뿐이라 비공개 행은 화면에서 지우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보이지 않습니다. 떠낸 페이지에서는 버튼과 입력 폼 같은 작동부를 걷고 내부 경로와 비공개 참조를 지우고 비밀 패턴이 하나라도 보이면 빌드를 실패시킵니다. 약 6,400쪽이 매시간 Cloudflare R2로 올라갑니다. 프로젝트를 공개로 전환하는 길은 설정 파일의 한 줄을 체인지리스트로 제출하는 것 하나뿐이고 화면에서 누르는 스위치는 두지 않았습니다.
지금 공개된 프로젝트는 NUCLEAR EARTH 하나입니다. 2026년 9월 21일 제가 쓴 요구 원문 한 문단에서 시작해 다음 날 첫 운영 배포가 나갔고 6일 동안 체인지리스트 325건과 이슈 318건과 설계 문서 40편이 쌓였습니다. 공개 트래커에서는 그 요구 원문이 설계 문서로 갈라지는 과정과 이슈끼리 서로 막고 있는 연결과 세션이 문서를 고친 판 비교와 배포 이력을 내부 화면과 같은 모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트래커가 제가 LLM과 일하는 방식을 가장 그대로 보여 주는 기록입니다.